소멸했던 이왕 [스펜]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제안한다. "영원인이 되자, 그러면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어."라고. 신생 알렉산드리아 연왕국을 무대로 새로운 혼란이 일어나려고 한다.

아르카디아 선수권 라이트헤비급을 제패한 [맨몸의 도전자]는 다음 계급인 [크루저급]에 도전하게 된다. 그러나 그 화려한 격투 경기의 뒤에서는 [영혼 침식증]을 둘러싼 젊은 투사들의 생각이 교차한다.

구왕국 시대 말기,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은 왕성을 감싸는 구조의 드높은 탑을 세웠다. 가라앉는 세계에 저항하고, 살아남기 위해. 이리하여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에버킵 기저 구획에는 옛 왕국의 상징인 '알렉산드리아 성'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모험가의 앞을 가로막는 새로운 위협. 그 검은 어떠한 마음을 위해 휘두르는 것인가.

동방의 서수 주작과 벌인, 화려한 불꽃과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했던 무대에서의 싸움을 떠올린다. 정신을 차리게 하는 것이 먼저일까, 발에 차여 정신을 놓고 날아가는 것이 먼저일까. 지금 환상의 격투가 펼쳐진다.

수많은 선박과 승무원이 사라진 죽음의 삼각해역.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역전의 모험가와 희대의 탐험가가 손을 잡는다. 자, 모험의 대해로 노를 저어보자!

엉뚱한 계기로 서칭웨이가 진행하는 우주 탐사 프로젝트 [우주 개척 계획]에 협력하게 된 모험가. 새로운 장인 도구를 손에 들고, 아직 보지 못한 별들을 향해 떠날 준비를 하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목숨을 건 모험 항해에 내몰린 어느 실력파 장인. 그와 함께 새로운 무기 [팬텀 웨폰]을 만들어 내자!

계승 의식을 거치며 마무크 사람들은 쌍혈의 가르침을 끝내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지금 푸른 숲 깊은 곳에서 변혁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마무쟈족에게 있어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고향을 만들기 위하여.

행방을 알 수 없는 사건해결사 [힐디브랜드]를 찾아 솔루션 나인까지 도착한 나슈 마카라카. 외모도 강인함도 힐디브랜드를 쏙 빼닮은 탐정 [할디보일드]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수색을 시작하는데...